과정 기록
기록하지 않으면 완성 못 할 것 같아서 시작합니다.
프로젝트 시작 이유
인테리어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한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, 막상 시작하려니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. 그래서 기록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. 기록이라도 해야 끝을 볼 것 같았습니다.
이번 작업은 Retail store 디자인 + VMD(Visual Merchandising) 기획까지 다룹니다. 공간만이 아니라 그 안의 상품 진열 전략까지 같이 설계하는 거라, 작업량은 많지만 그만큼 보여줄 게 많아질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.
원본은 2~3년 전, 2학년인가 3학년 때 처음 했던 공간디자인 과제입니다. 당시엔 가구 단위로만 풀었었지만, 그 컨셉(놀이기구로서의 가구)이 지금 봐도 강해서 매장 전체로 확장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.

선택한 브랜드: O-mighty
이번 포폴에서 다루는 브랜드는 O-mighty입니다.
OFFICIAL WEBSITE OF OMIGHTY – Worldwide delivery
O-mighty는 싱가포르 기반의 Y2K 패션 브랜드입니다. 그래픽 슬로건 티셔츠, 부트레그 팝컬처 패러디, 자극적인 컬러 조합이 핵심 아이덴티티입니다. Miley Cyrus, Ariana Grande 같은 글로벌 팝스타와 (여자)아이들 슈화 등 K-pop 아이돌들이 착용하면서 주목받았고, Dolls Kill, Jaded London 등 Y2K 편집숍을 통해 유통되었습니다. 1990년대~2000년대 초기 인터넷 감성을 그대로 유지한 자사 웹사이트로도 유명합니다.


현재 진행 상황
레퍼런스 수집
처음 해보는 포맷이라 레퍼런스를 꼼꼼하게 보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. Behance와 Pinterest를 주로 참고했습니다. 그중 Behance 쪽 레퍼런스가 구성 면에서 더 참고할 게 많았습니다.
렌더링 방향 설정
이번 포폴에서 렌더링 이미지로 보여줄 핵심 장면은 파사드 포함 매장 전체 이미지입니다.
컨셉 시안을 먼저 잡기 위해 AI로 시안을 몇 가지 뽑아봤습니다. 방향을 잡는 데는 꽤 유용했습니다. 단, AI 시안은 무드와 방향성을 빠르게 검증하기 위한 단계일 뿐, 최종 렌더는 SketchUp + V-Ray로 직접 작업합니다.


모델링 시작

여기까지 모델링 했는데 일단 너무 어려워서 이렇게 기록해가면서 차근차근 해나가야할 것 같아서 글 업로드 합니다.
앞으로 기록할 것들
이 포스트는 시작 시점의 상황 공유입니다. 앞으로는 다음 순서로 작업을 진행하며 기록할 예정입니다.
- 브랜드 분석 및 컨셉 확정
- 집기 디자인 (하나하나 설계해야 해서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습니다)
- VMD 계획 수립
- 공간 모델링 및 렌더링
- 최종 포트폴리오 편집
부끄러운 과거 과제를 꺼내서 다시 만지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, 기록하면서 하면 포기 안 하고 끝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FAQ
Q. 리테일 스토어 포트폴리오에서 VMD는 왜 포함하나요? A. 리테일 공간 디자인은 집기 배치와 상품 연출(VMD)까지 함께 설계해야 완성도 있는 공간이 됩니다. 이번 포폴에서는 공간 디자인과 VMD 계획을 함께 담을 예정입니다.
Q. O-mighty 브랜드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? A.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디지털 네이티브 브랜드입니다. 강한 온라인 정체성을 어떻게 물리적 공간으로 번역할 것인가 — 이 디자인 질문이 흥미로워서 선택했습니다.
Q. AI 시안 작업은 어떤 툴을 사용했나요? A. 컨셉 정리와 텍스트 기반 기획에는 Claude와 Gemini를 사용했습니다. AI는 방향 잡는 용도이고, 최종 작업은 SketchUp + V-Ray로 직접 진행합니다.
GAGU ARCHIVING · lifehiya.com

